미국과 중국을 움직이는 리더를 만나고 왔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미국과 중국을 움직이는 리더를 만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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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리더쉽 컨퍼런스(격변의 시대: 협력과 혁신을 찾아서)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한국에서 가장 큰 국제포럼 중 하나입니다. 오바마, 부시 대통령부터 각국의 대통령과 총리 등 정치 경제 리더들이 방한해서 세계의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미세먼지 이슈부터, 2024년에 있을 미국 대선과 정치, 급변하는 세계와 아시아의 질서, 기후 위기,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정신 건강사업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국의 리더들과 전문가분들의 세션을 들으면서, 앞으로 우리가 함께 협력하지 않으면, 각자도생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지고, 불타는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 맡길 수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루하루가 일상과의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국민을 대신에서, 미래 정치인들이 단순히 당면한 이슈에만 함몰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당신과 다음 세대가 살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서, 시대정신에 대해서 고민하고, 미래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가 옮고 그름의 싸움이 아닌, 다음 시대를 위한 비전을 모두가 힘을 모아 만들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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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 리더를 만나면서 무엇보다 자신이 이 일을 하고 있는 WHY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미국 국회의원과 우연히 만났습니다. 점심시간 때에 옆에 앉아도 되냐고 그래서 자리 없다고 앉으라고 했습니다. 일반 참가자인 줄 알았는데 명찰이 VVIP였습니다. 미국 연방하원의원이자, 동아시아 관련 위원회 위원장이었던 분이었습니다. 그 분께서는 다른 이름있는 패널보다 저에게 더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셨습니다. 저도 미래 정치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그 의원님은 너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냐? 너가 미래에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 이렇게 질문을 해 주었는데요. 당연한 질문이기도 했지만, 저에게 Why에 관해서 물어보는 정치인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놀라웠습니다.
미국 인사를 만나면서 무엇보다 자신이 이 일을 하는 이유, WHY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와 30~40분 정도 이야기를 깊게 나누었습니다. 그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서 이야기한 일, 폼페이오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미군 주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미래 통일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태영호 국회의원을 만나서 이야기해 보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는 미국의 공화당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제가 어느 성향인지 물어보지 않고 그냥 제가 생각하는 미래, 제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 그리고 그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무엇보다 저 저에게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의원외교는 잘하고 있나? 미국 국정 전반에 영향력을 펼치는 의원들과의 관계, 세미나, 교류, 글로벌 공동입법을 같이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만난 의원을 비롯한 저부터가 이분들과 자주 소통하고 의견을 묻고 공동의 비전을 만드는데 나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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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리더를 만나면서 무섭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홍콩 최고의 부자 리카이신이 설립하고 알리바바 마윈, 텐센트의 마화텅 등 중국의 초호화 군단이 거쳐간 장강경영대학원(Cheung Kong Graduate School of Business, 이하 CKGSB)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GDP부터 불평등지수, 그리고 소득격차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비교를 한 발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의 호불호를 떠나서, 중국경제가 지난 몇십 년간 세계 경제에 지는 역할에 대해서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놀라웠던 것은 중국의 유니콘의 수 입니다. 그리고 Fortune 500의 기업 수를 보면서 더욱 놀라게 되었습니다. 혁신과 파괴는 다르다는 관점을 말하면서, 중국은 파괴적 혁신을 진행한다고 데이터 기반으로 자신 있게 주장하면서 인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대학원은 싱가포르뿐만이 아니라, 밀라노에서 음식 관련한 사업을, 그리고 컬럼비아 대학교와 아프리카 창업에 관련 포럼을, 스탠퍼드와 함께 국제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놀라웠던 것은 중국 최고의 기업들이 지방정부와 협업해서, 낙후된 곳에서 자란 분들을 교육하고 창업자를 양성하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창업자들과 중국 최대의 CEO들을 바로 연결해서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들은 정말 글로벌하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세계 경제 No.2, 인구 No.2, 인 중국은 미래를 무섭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 그리고 외교인사들은,중국 중심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합니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의 최대 이슈인 미·중 경쟁과 갈등에 대해서도 그리고 한반도의 길과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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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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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드는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을 더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학자분들이 연구하는 미국과 중국이 아닌 정말로 세상을 바꾸는 미국과 중국의 사람들이 궁금해졌습니다. 한반도의 길을 열기 위해서는 G2인 미국과 중국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그들을 설득해야 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작은 결심을 했는데요.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다음 화에서 김지수의 새로운 도전 ‘미국과 중국을 넘어서’에 관한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그리고 행동으로 바로 실천하는
실천적 꿈돌이, 김지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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