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미친 꿈은 무엇입니까? 세상에 똑같은 파도는 하나도 없습니다.
자신만의 파도가 올 때, 그때가 타이밍입니다.
인도네시아 세계 4위로 가는 길
드디어 아시아 금융의 허브 싱가포르를 지나서, 2022년 G20을 개최한 동남아시아의 강국 인도네시아에 왔습니다. 최근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도에 인도네시아가 GDP로 전 세계 4위를 한다고 예측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15위 밖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인구가 2억 7천만에 가깝고, 인구 절반 이상이 MZ세대인 나라입니다.
저는 이번 동남아시아 출장을 통해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서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세계질서의 흐름을 바꿀, 인도네시아, 싱가폴, 그리고 인도 등의 국가에 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미리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30년 50년 미래의 초석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영미권 대사관 친구들과 교류 넘어서, 동남아시아의 외교관과 친구들을 함께 사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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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고민 그리고 우리의 답안
발리에서 있는 동안, 치열하게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상상해 봤습니다. 대한민국의 문제가 결국 세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세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 안에 대한민국의 문제도 함께 담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미래세대들의 글로벌 연대도 중요해 질 것입니다.
싱가포르도, 동남아도 빠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불평등 완화가 힘들고, 기술의 진보가 우리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지 못합니다.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 세계적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세계의 자원을 어떻게 분배하고 지속가능성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국제적인 시각이 절실하게 우리나라에 필요하다고 느끼는 출장이었습니다.
같이 함께 간 동료들과 오전에 세미나가 끝나고 저녁이면 자신이 해야 할 <프로젝트>에 대해서 서로 발표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위대한 정치인이란 과연 무엇일까 고민해 봤는데요, 1. 절실한 아젠다와 대안 2. 그것을 서포트해 줄 동료와 조직 3. 자신의 아젠다와 프로젝트를 통해서, 나오는 성과 4. 자신의 삶과 연결된 스토리 5. 인지도 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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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발리를 만들 수 있다면,
발리의 짱구 해변에서 세상을 바라보면서, 한반도에 고성지역을 서핑 특구로 만들고,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가능한 곳, 서핑의 자유와 창조와 연결을 누릴 수 있는 곳. 지금은 나누어져 있지만, 남 고성과 북 고성이 서핑으로 물결로 연결되면 새로운 기회의 물결이 열릴 것입니다. 또한 도시 전체를 규제 프리로 만들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산업과 일자리의 기회를 만드는 청사진을 그려봤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양양도 서핑의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서핑의 문화가 들어오고 인구가 늘어나고 수익이 증가하면서 도시의 기본계획에 들어가서 양양 서핑의 도시가 전면적으로 서포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동해부터 고성까지 서핑의 길, 낭만 가도가 생기고, 고성도 속초도 서핑의 문화가 들어오고 인구가 유입되었습니다.
만약 한반도의 발리를 만들고, <300만 원 이상>의 실험소득, 도전소득, 기회소득을 주면서 이 도시를 만들 기회를 준다면, 심지어는 뉴질랜드처럼 <임팩트 비자>를 주어서 자유롭게 한반도에 도시에 와서 자신들의 꿈을 펼칠 기회를 세계시민들에 개방한다면, 우리나라도 금융의 허브 싱가포르처럼, 관광과 새로운 디지털노마드의 허브가 되지 않을까 상상해 봤습니다.
결국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라면, 한반도에 기회의 판을 만들고, 상상을 통해서 바다와 산을 사람들을 연결하고,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그런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위기라고 할 때, 다가오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구를 지키고, 삶을 지키고, 지구적 불평등을 극복하는 대안을 만드는 일, 인류의 미래를 만드는 길을 미래세대가 해야 합니다.
다음 편에서 난생 처음 발리에서 만난 친구와의 한반도와 갈릴레오 이야기 그리고 동남아 출장의 마지막 정리 글을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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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피드백 감사합니다.
독자 여러분, 김지수의 한반도 이야기에 대한 여러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일단 1~2개 말고 사진을 많이 넣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오늘 레터에서는 사진을 좀 많이 담아 봤습니다. 그리고 한반도와 관련된 책에 대한 서평을 쓰면 자신도 공부가 되고 독자도 같이 성장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반영하겠습니다.
알고 싶은 것, 질문하고 싶은 것도 좋습니다. 항상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서 열어 놓고 여러분들과 함께 한반도 만들기를 하고 싶습니다.
김지수의 뉴스레터로 시작했지만,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듣고 싶은 이야기, 만나고 싶은 사람들, 인터뷰하고 싶은 사람 (예, 오바마, 인도네시아 대선주자, 창업자, 투자자, 예술가)이 있으면 저의 이메일로 요청해 주세요! 혹은 바로 답장하시면 됩니다.
발리에서,
꿈돌이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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