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인재 경쟁과 미래비전 우리는 준비하고 있습니까? 치열한 인재 경쟁과 미래비전 우리는 준비하고 있습니까?
이번 동남아 출장을 통해서,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한반도의 100년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여러분들과 이번 출장을 통해서 느낀 점과 대한민국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에 대해서 나누겠습니다.
<싱가포르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 인재, 이동, 외교 전략>
첫째는, 인재입니다. 세계 인재들을 싱가포르로 모시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어떻게 세계적인 인재를 쟁취하냐가 국가의 생존과 연결돼 있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의 금융 아시아 본부가 싱가포르에 모여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의 인재들과 부호도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이동성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인재가 기업에서 정부로 이동, 그리고 정부에서 기업으로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저의 친구는 정부의 장학금으로 베이징대를 와서 싱가포르 관광청에서 일하고, 다시 트립어드바이저, 페이스북, 구글에서 일하면서 경험하고 다시 싱가포르 정부의 중간관리자 혹은 고위직으로 갈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도 정부에서 일하다가 로펌으로 갔다가 다시 국회로 가고 다시 기업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나 정치에서 일하면서 다시 기업으로가고, 거기서 능력을 인정받아서 다시 정부로 혹은 정치로 가는 경우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난 호주 외교관분들도 다양한 백그라운드에서 경험하고 외교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커리어를 정부 기업 좌우로 쌓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습니다. |
|
|
세 번째는 국가의 외교 전략입니다. 싱가포르는 미국과 중국에 신뢰받는 국가입니다. 저는 싱가포르가 일방적으로 미국과 관계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원칙을 벗어 미국과도 단호하게 싸웁니다. 마찬가지로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단기적인 손실이 있다고 해도 중국과도 싸웠습니다. 그 결과 미국과 중국에 모두 신뢰받는, 원칙을 지키는 나라로 각인 되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비동맹 전략을 고수했습니다. 비동맹 균형 외교를 통해서, 더 실용적으로 국가의 생존을 보장하고 번영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어쩌면 미국과 중국에 신뢰받고, 더 균형적인 외교를 하고 있는 게 대한민국이 아니라 싱가포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싱가포르에 가장 무서운 점은, 경제외교를 중심으로 외교정책을 펼칩니다.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지구상의 누구와도 경제통상 관계를 맺으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미국과 북한도 정상회담을 싱가포르로 선택했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싱가포르 국가에서 미래, 정말 미래의 아젠다를 가지고 국가경진대회를 한다고 합니다. 미래에 관한 아젠다를 일정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받고 그것을 모아서 정책을 수립하고 반영합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국가의 미래 10년을 30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10년의 미래를 그리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대한민국의 30년 뒤를 바라보는 시각, 미래를 설계하는 그룹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혹시 대한민국 국가설계포럼을 만든다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학술, 환경, 기술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의 10년의 미래를 30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다면, 여러분 함께 하시겠습니까? |
|
|
<동남아에서 꿈꾼 한반도의 100년>
발리에서 문득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도 한반도의 100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한반도의 역사를 이야기하면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외세의 침략이었습니다. 최근 영화 <영웅>에도 나왔듯이, 일본은 대동아공영권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조선을 대륙으로 진출하고 유럽으로 나가는 플랫폼으로 활용했습니다. 중국도, 북한을 미·중 전쟁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완충지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집니다.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전략적인 관계를 통해서 중동을, 독일을 통해서 유럽을, 그리고 일본을 통해서 아시아를 미국의 영향권 아래 두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상으로, 미국은 이제 더 이상 일본으로 아시아를 단독으로 컨트롤 하는 게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한국 그리고 북한 한반도일 것입니다. 앞으로 미·중 경쟁이 한반도에서 경쟁과 대결로 혹은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타날 것입니다.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리고 미래도 우리는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의 생존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싱가포르도 모든 국가정책의 선택의 그 안에 본질은 강대국 사이에서 작은 도시국가의 생존이었습니다.
이번 동남아 출장을 통해서 느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앞으로 미래세대가 마주쳐야 할 경제위기, 한반도의 위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를 몰랐을 때, 국제정세를 몰랐을 때 그때 무너졌습니다. 흥선대원군이 쇄국정책을 펼쳤을 때 우리는 세계와 단절되고, 미래를 보지 못했습니다. 미래세대와 리더들이 앞으로 더욱더 세계를 이해하고, 글로벌적인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을 저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세상의 흐름을 보지 못하면, 위기에 가장 취약하게 노출될 것도 우리일 것입니다. |
|
|
그런 우리가, 대한민국을 미래 한반도를 함께 그려 나가야합니다! |
|
|
<소중한 독자님들의 피드백 시간!>
피드백 1 김XX님: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질문도하고, 그분들의 피드백을 현실화 시키면 좋겠다." 구체적으로 일주일 중에서 하루를 정해서 독자가 질문한 것에 답을 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였으면 좋겠다.
지수답변: 저의 뉴스레터에 소중한 독자님의 피드백을 담는 독자님들 피드백을 맨 마지막에 넣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일과 장기적으로 해야하는 일을 리스트업해서 독자님들께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피드백2 이XX님 "동남아시아 대사분들을 한분씩 소개시켜주었으면 좋겠다."
지수답변: 주한 아세안 대사들을 만나서 어떤소개를 하면 좋을까요?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피드백3 복XX님 "일주일에 하루는 독자가 부탁한 일=미션을 직접 실천하는 날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미션을 투표를 통해서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지수답변: 좋은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미션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해 보겠습니다. 미션 선택을 위한 투표기능이 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작게라도 실천하는 날을 결정해서 미션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미션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혹시 제가 한반도의 길을 여는데 필요한 일은 무엇을 했으면 좋겠고, 어떤 걸 해 봤으면 좋겠다, 혹은 이런 거 해보면 어떨까? 아이디어 있으면 저의 이메일로 답장 바로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작은 생각과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그럼 오늘 멋진 발렌타인 보내세요!
동남아시아에서 소중한 영감을 얻고 돌아온,
꿈돌이 김지수 드림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