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미래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AI 시대, 한국이 글로벌 테크 기업을 키울 방법은 무엇일까요?
앞으로 대선 주자들은 단순한 공약이 아니라 AI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 구체적인 비전과 실행 전략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오늘 SNS에서 상당히 인사이트가 있는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저의 해석보다 원문을 다 공유드립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발언소개
이재명 대표는 엔비디아를 예로 들었지만, AI 시대의 두 번째 반도체 수혜주 TSMC를 예로 들어보면 더 건설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 같다.
TSMC는 무려 대만 정부 지분 48% 출자로 1987년 설립되었고, 지금 대만 정부 지분은 6.4%다. “엔비디아급의 회사에 어떻게 정부가 30% 지분을 가질 수 있냐”는 건 논리적인 반론이 아니다. 버젓한 사례가 있으니까.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오히려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1. TSMC는 어떻게 높은 정부 지분을 가지고 혁신적인 연구 결과와 지수함수적인 재무적 성장을 이루었나?
2. TSMC에 대만 정부가 높은 지분을 가지고 있었기에 대만의 국부가 늘어났나?
3. 만약 대만의 국부가 늘어났다면, 그 부는 정당하고 공정하게 국민들에게 배분 되었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아쉬움은 이런 “훨씬 더 중요한 질문들과 거기에 대한 실행 가능한 답변”이 없었다는 점인데, 그거야 담론을 던졌으니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앞으로 채워 나갈 거라 믿고,그냥 ”그거 안되는데 무슨 헛소리야“ 식의 반응을 보인 수 많은 다른 정치인들은, 세계 각국의 국부 펀드 전쟁과 지난 20년간의 한국 모태펀드 운용, 더 구체적으로는 포스코의 사례와 한국 대기업들에 대한 국책 은행들의 엄청난 자금 지원 역사를 공부하고 오시기 바란다.
사람이나 정당이 싫다고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올바른 길을 탐색하는 것이지,
모든 가능성을 부정하는 게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