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서핑도시가 한반도에서 태어난다면? 김지수의 한반도이야기#10
한반도의 발리, 고성을 꿈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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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피드백
“지수가 말한 한반도의 도시는 뭐야?” “싱가포르를 편을 보면서 세계 인재유치전쟁에 관심을 가졌는데” ”한반도의 발리? 왜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안했어? “서핑도시? 북한에도 파도가 있어?”
“여기 홍콩의 상황이야, 여기 일본의 상황이야, 인재유치에 이게 필요해” “지수 너는 한반도에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 같아.” “시민들과도 대화를 더 해주었으면 좋겠어, 그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면 더 좋을 것 같아.”
“통일을 일상의 언어로 바꾸면 좋을 것 같아, 우리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그래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데?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게” “한반도의 발리에 대해서 말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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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인류 최대 도시 프로젝트를?
아시아 강국, 싱가포르의 아버지인 리콴유와 중국의 경제개혁개방을 진두지휘한 등소평의 첫 프로젝트가 혹시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두 나라의 리더는, 합심해서 미래공업지구를 설게하고 만들었습니다. 그게바로 쑤저우 공업원구입니다. 이 합작을 통해 중국은 새로운 도시모델을 싱가포르에 배우고 엄청난 외국인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해외 IT회사를 유치했습니다.
지금은 남북관계가 위기이지만, 평화와 협력관계로 들어갈때, 비현실적인 한방의 통일대박보다, 작은 실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싱가포르 중국의 협력, 그리고 많은 국가들의 프로젝트를 봤을때, 결국 평화롭게 연결되고 그것을 유지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바로 경제협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과 북이 작은 단위에서 기회협력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구현되는 것은 바로 도시입니다.
아시아 강국, 싱가포르의 아버지인 리콴유와 중국의 경제개혁개방을 진두지휘한 덩샤오핑의 첫 프로젝트가 혹시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두 나라의 리더는, 합심해서 미래공업지구를 설계하고 만들었습니다. 그게 바로 쑤저우공업원구입니다. 이 합작을 통해 중국은 새로운 도시 모델을 싱가포르에서 배우고 엄청난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해외 IT 회사를 유치했습니다.
지금은 남북관계가 위기이지만, 평화와 협력관계로 들어갈 때, 비현실적인 한방의 통일 대박보다, 작은 실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싱가포르 중국의 협력, 그리고 여러 국가의 프로젝트를 봤을 때, 결국 평화롭게 연결되고 그것을 유지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바로 경제협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과 북이 작은 단위에서 기회 협력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구현되는 것은 바로 도시입니다.
한반도의 길이 열리면, 미래세대가 놀 수 있는 판은 어디인가? 기회의 한반도가 구현될 수 있는 곳은 길이고 마을이고 도시일 것이다. 이번 동남아 출장에서 한반도에 발리를 강원도에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었는데요, 한반도의 발리를 알고 싶어 하는 독자분들을 위해서 강원도로 바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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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발리를 강원도의 고성에서
남북이 평화롭게 연결될 때, 강원도 고성에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곳을 어떠한 도전도 가능한 규제프리도시(도시 전체가 가장 자율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규제프리도시) 서핑의 도시(힐링이 있는 오프라인 레저가 가능한 도시) 디지털노마드의 도시(공간에 제약받지 않는 일자리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규제 자유 도시로, 도시에 있는 미래세대가 혁신적인 도전을 할 수 있는 판을 만듭니다. 싱가포르, 홍콩, 일본 그리고 다른 나라보다 더 혁신을 일으키고 기회를 만들려면 그에 상응하는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도시 전체가 규제 자유 지역이 되어서 남북의 미래세대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친구들이 도전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야 합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홍콩, 일본에서는 세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 비자 취득 요건 완화 및 여러 가지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고성에 서핑에 도시를 만들어서, 자유와 힐링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듭니다. 양양에 서핑 문화가 들어오고 나서, 속초도, 고성도, 동해까지 서핑산업과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발리에는 호주와 세계에서 서핑을 즐기기 위해서 모여듭니다. 이렇게 일에서부터 힐링 할 수 있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레저산업을 키워야 합니다. 그중에서 저는 서핑의 도시가 남과 북을 바다로, 물결로, 도전으로, 힐링으로 묶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성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을 잇는 서핑벨리가 연결되는 꿈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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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에게는 디지털노마드가 실현될 수 있는 도시가 필요합니다. 서울은 너무 경쟁이 심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지역은 일자리가 없고, 심심하다고 합니다. 지금 비정규직 경제(Gig Economy) 시대에 그것을 이어 줄 수 있는 게 디지털노마드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만 집중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균형발전에 디지털노마드가 관계 인구(체류시간과 관계없이 지역의 팬으로, 상품 구매자로, 투자자로, 아이디어 제공자로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며 꾸준히 지역에 참여하는 사람을 말한다)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역소멸 문제도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XYZ도시에 필요한 것
“도시에 사는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과 시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영감과 자극을 받고 그것이 자신의 물질적 정신적 성장으로 이루어지는 곳, 그리고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고 지속이 가능한 도시가 만들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시에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서핑의 도시인 양양에서 서핑 사업에 종사하는 투자자, 사업가, 서퍼들, 그리고 관광객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원하는 세상, 왜 강원도 양양 속초 고성을 찾았는지, 미래의 희망과 걱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양양과 고성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고민은, 한국은 겨울이 비수기라서 발리와 다르게 서핑 자체만으로는 사업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서핑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음식 등 여러 가지 산업과 콘텐츠가 들어와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가족이 생기고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다닐 학교, 주위의 병원, 무엇보다 일자리를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지금에 양양에는 그러한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규제가 많아서 발리처럼, 그리고 해외처럼 새로운 상품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분들의 고민을 들었습니다. 직장이 이미 있는 분들은 서울과 강원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일과 서핑을 하시고, 직장을 포기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케팅, 기획, 코딩, 디자인, 영상 등의 기술을 가지고 일하고 싶어 합니다. 월화수목금 다 다른 프로젝트를 원하는 분들도 있고, 회사에 다니면서 다른 프로젝트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디지털노마드를 하면서 지속이 가능한 프로젝트(일자리) 구하고, 자신이 성장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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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런 도시를 만들려면 아무래도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시의원 구의원, 그리고 국회의원과 시장까지 정부와 입법자의 결단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행정과 입법으로 도시가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인재를 모실 수 있는, 그들의 상상력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법적 인프라가 중요합니다. 특히 결정권자의 의지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디지털노마드 모임에 있는 분들에게 일하고 커뮤니티 만들고 DAO(탈중앙화 조직) 도 실험하고, 장기적으로 이 커뮤니티에서 양양 고성 속초 동해 등에서 군수 시장이 나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길은 결국 커뮤니티가 없으면 이룰 수 없고, 커뮤니티가 있어도 정치인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예산과 조례가 투입되지 않고 인프라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습니다. 한반도의 미래도시를 그리려면, 더 많은 도시를 다니고,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공부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주는 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장 방문을 통해서, 언젠가는 한반도의 미래도시 남고성과 북고성 사이에 서핑과 디지털노마드가 가능한 도시를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미래세대와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희망도 보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미래세대가 상상과 실험과 도전을 할 수 있는 판을 꼭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위에 제가 독자분들과 그리고 현지 분들과 이야기한 도시의 도안 보고 싶지 않으세요? 다행히 저의 꿈을 알아봐 주시고, 이 도시의 콘셉트 사진을 AI를 통해서 만들어 주신다는 분이 생겼습니다. 상상과 소통 그리고 도안과 설계도까지, 갈 길은 멀지만, 묵묵히 그려보겠습니다! 독자분이 만들어 주시는 미래도시 이미지는 시간이 좀 걸려도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XX 구독자님! 감사합니다!😃
구독자님, 다음은 어떤 도시로 가보면 좋을까요? 추천해 주시면, 그곳으로 떠나겠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으세요? 알려 주시면 움직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강원도에서 돌아온,
도시를 만들고 싶어진 꿈돌이,
김지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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