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 <독자들에게 드리는 사과 편지>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제가 처음 글을 시작할 때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글을 보내드린다고 했는데, 3주 동안이나 글을 못 보내드렸습니다.
2주가 지나자 왜 글이 안 오냐고 여러분들이 문의해 주셨습니다.
독자여러분게 죄송한 마음을 정중히 드립니다.
앞으로는 아무리 바빠도 저의 글이 2주를 넘기지 않게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제언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서 있는 그 자리
The place where you st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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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de My day, 그리고 뜨거운 포옹
미국 전 대통령인 해리 트루먼의 무덤이 있는 도서 박물관에 갔을 때, 직원이 저에게 어떻게 여기를 오게 되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왔고, 앞으로 한반도의 전쟁의 위기를 맞고, 평화가 공존하는 한국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하면서 다시는 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해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의 한반도기를 무덤 앞에 놓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들은 미국인분이 눈물을 흘리시면서, 오늘 당신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감동을 줬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뜨겁게 포옹해 주셨습니다. 알고 보니 한국전쟁에 참전한 가족이었습니다. 그것을 지켜본 박물관 직원분은" 지수 킴, 당신이 해리 트루먼 대통령 생가에 꼭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일하고 고민하고 결정했던 장소입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예약할 수 없고,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는데, 제 감사하게도 이날 마지막 1석이 남아서 , 극적으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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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
저의 스토리를 듣고, 처음 보는 미국 친구들이 저를 그의 생가로 대려다 주었습니다. 그들은 고등학교 친구들이고 지금은 일하고 있었습니다. 인상이 깊었던 것은, 스포츠 경기를 다니러 전국을 돌아다니면서도 자신의 역사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봤습니다. 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새삼 미국에 와서 더 시민들을 통해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트루먼 대통령의 생가에 도착했습니다.그의 생가 안에서는, 모든 촬영이 금지되어서 눈으로만 기억하고, 미국 정부 담당자님의 이야기를 귀로 담았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생가로 들어가는 입구 양쪽 정원에 무궁화가 제법 많이 펴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저를 보며 담당자는 저에게 "맞아, 한국의 국화, 무궁화야."라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담당자는 어떻게 우리나라의 국화를 알았을 까요? 트루먼은 왜 무궁화를 여기에 심었을까요? 그는 퇴임 후에도 이곳으로 와서 양쪽 정원의 무궁화를 봤다고 합니다.
그는 자기의 선택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그의 생가로 들어가서 부엌과 거실, 책장을 보고, 트루먼의 이야기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고심, 백악관에서 이야기들, 그리고 겸손하고 소박한 그의 삶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당시 퇴임을 하고 이곳에서 살았는데, 대통령 경호도 없었고 혼자서 마트를 다니고 음식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나 기억에 남았던 것은 그가 백악관에서 가지고 온 트로피, 물건들을 다 옷장이나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배치했다고 합니다.
보통 많은 사람은 자신의 업적이나, 성공을 보여주려고 집에 수많은 상장과 트로피를 올려놓지만, 트루먼은 다시 자신의 소박한 삶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권력을 가지고, 다시 일반 시민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의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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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서 있는 그 자리
담당자는 저에게 "한국에서 온 분?" 이렇게 물었습니다. 저는 "네 한국에서 왔고, 트루먼 대통령을 만나러 왔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잠깐 여기로 와달라고 했는데, 트루먼 대통령이 출근할 때 외투와 모자를거는 행거 앞, 창문으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당신이 발을 딛고 있는 이곳이, 북한이 남침했을 때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전화를 받았던 곳입니다." "그가 내린 결정 중에서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가 바로 한국전쟁 참전이라고 합니다."
"당신이 지금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담당자의 이야기는 저의 마음을 깊은 고민 속으로, 과거의 <트루먼 대통령에 결정의 순간>으로 넣어버렸습니다. 그와 같은 곳에 발을 딛고, 그가 어떤 고민을 했는지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그의 결정으로 한반도 전역의 공산화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전화를 받은 그 순간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동시에 다음 한반도 운명을 설계하고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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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전쟁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유럽에서의 우크라이나 침공, 그리고 중동에서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하마스의 이스라엘 폭격, 이 전쟁들이 세계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민들과 아이들이 큰 고통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의 음악회에 참가한 이스라엘의 시민들은 하마스의 폭격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거기에도 수많은 청년과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전쟁은 그 사회를 붕괴시킵니다.
앞으로도 이런 위기와 도전이 한반도 전역을 강타하는 날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독자님들과 함께 한반도의 우크라이나화, 대만전쟁, 그리고 세계 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에 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생각해보면 지난 70년 동안 한반도에서 전쟁 없이 평화가 오랫동안 유지되었습니다. 사실 우리 한반도의 역사는 끊임없는 분열과 전쟁에 놓여 있었습니다. 국제관계의 현실은 참혹하게 냉혹합니다. 한반도를 우리의 선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피나는, 처절한, 그리고 국제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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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나러 갑니다.
그 장기적인 준비를 국제 동료들과 시작했습니다. 가야 할 방향이 더 확실해졌습니다. 해야 할 일들이 더욱더 많이 생겼습니다. 저는 다시 세계의 안보와 전쟁 상황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비출 수 있는 세계의 리더를 만나러 뉴욕으로 떠납니다.
그럼 다음 화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찾아서 떠나는
당신의 희망지수, 김지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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