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숨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해방된 분단의 땅(DMZ)을 카메라를 메고 자유로이 드나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봄이 오고 있습니다. 책을 추천받았는데요.? 책이라기보다는 사진집입니다.
"A picture is worth a thousand words"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생각납니다.
남과 북에서 바라본 세상을 담았는데요. 여러분께서 직접 눈으로 보시길.
전방에서 경게근무 중인 해병대원입니다. 분단은 경계를 낳았습니다.
연평도 평지 해안부에 철제 장애물입니다. 분단은 적대를 낳았습니다.
끓어진 철도 , 그래도 올라가 봅니다.
개성 시내가 보입니다. 사람들도 보입니다. 우리와 같은 사람들,
다시 평양으로 올라갑니다.
평양의 시내입니다. 지방에서 평양으로 이주하는 가족을 볼 수 있네요.
이제 다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북한에서 바라본 남한으로 가는 길입니다.
군사정전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역사의 순간, 판문점입니다.
체제와 이념, 그리고 군사와 우리의 운명이 대치되어 있는 곳
남쪽에서 본 군사분계선 표지판과 멀리 보이는 북측 선전마을 기정동입니다.
대성동 자유의 마을입니다.
대성동 자유의 마을, 미소 짓고 있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21세기로 접어든 오늘 20세기는 한 마디로 전쟁의 세기였다고 일컬어진다. 냉전의 최전선은 동서 독일과 남북으로 나뉜 한반도, 거기에 남북 베트남이었다. 그러나 독일과 베트남은 통일되어 냉전은 이제 소멸하고 말았다. 더욱이 사회주의국가의 맹주였던 소련도 와해되어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였건만, 한반도에서는 이제 화석이 되어 버린 냉전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