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한반도 이야기
구독하기
김지수의 한반도이야기_백악관의 사나이
2시간 늦은 레터, 당신에게 전하는 진지한 이야기
2024. 5. 28.
김지수의 한반도이야기_백악관의 사나이
2시간 늦은 레터, 당신에게 전하는 진지한 이야기
김지수의 한반도이야기#63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거의 3주를 못 찾아뵈었습니다! 어디 갔냐고 연락도 왔는데요.
전 가슴에 엄청난 임무를 가지고 미국으로 향하였습니다.
사실, 워싱턴 DC에서 하는 정치의 오스카상 행사에 운 좋게 초청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꿔라!!!! 앞으로 몇 주간은 미국이야기로 진행할 것 같아요. 너무 생생하고 감동적이었던, 그리고 재미있고 엄중한 순간들이었어요.
그 이야기를 우리 독자 여러분께 공유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이야기는 바로, 세계권력의 핵심인 워싱턴 D.C.에 있는 백악관 방문입니다.
운 좋은 지수, 세계의 결정권자들이 모여있는 소굴로.
여러분 웨스트윙 드라마 보셨나요? 저는 이번에 백악관에 있는 웨스트윙에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조금 특별한 계기로 백악관 직원과 함께,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로치면 대통령실 직원과 함께 한 곳 한 곳 투어를 한 거죠!
보안상 백악관 안으로 들어서는 사진촬영 및 전자기기 반입이 불가능했습니다.
Situation Room
여러분 오사마 빌라덴을 사살 할 때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국무장관이 작전수행을 지켜보는 전 세계에 퍼진 이 사진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여기가 상황실입니다. "우리는 우주로 갈 것입니다."를 말한 미국의 존 F. 케네디가 쿠바봉쇄위기 때 만든 곳입니다. 여기는 365일 24시간 완전 가동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국가와 세계의 정보를 모니터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북한의 미사일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동향을 어떤 시각으로 어떻게 주시하고 있을까요?
Oval Office
백악관에 있는 대통령이 일하는 집무실입니다.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 모두가 다 이곳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렸는데요.
대통령이 외국 지도자, 내각 구성원, 그리고 중요한 인사를 만나는 장소로도 사용됩니다. 여기서 대통령행정명령 사인을 엄청나게 많이 하죠!
이곳은 단순한 업무 공간이라기보다는 역사적 만남과 중요한 발표가 이루어지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방이 있는데 거기는 국내외 인사가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대기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미국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나라 대통령이 현재 세계 최강국인 미국대통령을 이곳에서 만났을 때 어떤 장면이 연출되기를 원하나요? 어떤 성과가 있으면 좋을까요?
Cabinet
미국을 대표하는 행정부의 수장들이 모여있습니다.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요? 권력의 구도를 공개해드립니다!
가운데 독수리가 대통령의 자리인데요 그 옆에 보면, 1, 3번 국무부와 국방부입니다. 외교와 국방이고요.
VP는 Vice President 부통령인데요 그 자리 양옆에는 2, 4번 재무부와 법무부입니다. 권력과의 거리가 권력에 힘이다는 말이 있는데요.
미국이 중요시하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3번 옆에 7번을 잘 기억해주세요. 상무부 장관이자 지금 세계 반도체 경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장관입니다.
다음시간에 집중적으로 이 분과의 만남을 이야기하겠습니다!
Press Briefing Room (백악관 브리핑룸)
여기는 백악관 프레스룸입니다. 세계의 관심사가 발표되는 곳이죠. 생각보다 그 크기는 작았습니다. 역시 공간의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밀도와 중요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I have a dream
세계의 눈이 여기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관한 이야기, 한국에 관한 이야기, 아시아와 세계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공표하는 곳이죠? 저도 손을 들어 봤습니다.
I have a question
지금 이 사진에 나오고 있는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컬럼비아대학교 때 제가 Campaign Management라는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이셨어요!!
아주 반가웠습니다. 공유해주신 경험을 잘 활용해서 나아가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들이 이렇게 세계의 문제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영감을 받고 도전의식을 느꼈습니다.
백악관 웨스트윙을 돌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곳이 세계를 움직이는 곳이구나,
바로 이곳이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한 곳이구나.
여기를 점령해야겠다.
여러분 중 10년 내로 저와 함께 백악관 방문을 하는 날을 꿈꿔 봅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료가 저에게 해준 말이 있는데요
I can't , but we can.
저는 믿습니다.
한반도의 흐름을 바꿔나가는 일, 함께 해주실 거죠?
감사합니다.
잔잔하게 타오르는 지수 드림
김지수의 한반도이야기 전편보기
수신거부
Unsubscribe
공유하기
김지수의 한반도 이야기
를 구독하고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기회의 한반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독하기
이전 뉴스레터
김지수의 한반도이야기_기후소송과 당신의 선택
2024. 4. 30.
다음 뉴스레터
김지수의 한반도이야기_ 미국 상무부장관과 조우
2024. 6. 4.
김지수의 한반도 이야기
기회의 한반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