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트럼프 다음에는 어떤 미래 주자가?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조우
처음 그를 만나게 된 건 우연이었습니다. 이번 워싱턴 디씨의 메인 행사에 참여하기 전에, 저와 동료는 함께 우연히 길을 가다가 버스 전면 광고를 봤습니다.
근데 Expo를 하는 광고였습니다. 그것도 권력에 도시인 워싱턴에서요. 처음에는 작은 몇몇 기업이 하는 행사인 줄 알고 갔는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행사였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도 오고요, 국방부관련 인사들 그리고, 오픈 AI부터 구글 그리고 상무부에서도 참가하는 기업과 정부 그리고 NGO가 함께 하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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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파도로 빠지다
저는 이번 일정을 함께한 동료와 함께 거기에 하루 전날 등록을 하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아마존,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도 함께 이 자리에 했는데요. 그날 여러 국가의 고위 관료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그날 저는 무역경쟁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 경쟁을 주도하려는 지나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의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AI의 기술과 AI 인재에 대해서 강조했는데요. 특히 AI 인재에 대한 열망이 간절하게 느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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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 장관이 생각하는 미래산업, AI 그리고 세계경쟁력
미국이 세계를 리드하려면, AI 쪽에서 무엇보다 투자하고 리드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라이몬도 장관은 미국이 어떻게 기술패권을 리드하고, 세계경제를 미국이 주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AI 분야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더 흥미롭고 무거웠던 것은, 이 AI Expo를 통해서 미국은 더는 AI와 반도체를 산업으로만 보지 않는 시각이었습니다. 미국은 이 반도체와 AI 기술을 가장 중요한 경제안보 이슈로 설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첨단 기술을 국가안보로 규정했습니다. National Security, National Security, National Security.
특히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어느 때 보다 잘 느껴지는 엑스포였습니다. 이러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게 누구인가? 누가 우리의 경쟁국인가? 이렇게 미국에 물어본다면 당연히 중국일 것입니다. 중국도 무섭도록 AI분야와
기술패권, 첨단기술 분야에서 야심을 들어내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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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싱가포르, 그리고 필리핀 장관들의 이야기
여러분도 잘 아실 수 있는 대만의 디지털부 장관인 오드리 탕도 참여를 했습니다. 그는 AI가 인류와 함께 협업할 기회를 줄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필리핀 장관도 디지털화되고 AI가 정부에게 주는 임팩트를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싱가포르 장관이 저에게 참 기억에 남는데요, 앞으로 AI를 활용해서 사람들은 각기 다르니 맞춤형 교육을 개발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사회 복지시스템에서도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혜택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개인화된 복지도 설계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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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미래세대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냐? 라는 말에 대답을 공유합니다.
" 먼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difference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도 중요하고요, 그 다음은 그게 Impact를 만들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Something that you care about 그 일이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일이면 됩니다. 이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다음은 그냥 가십쇼."
이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 한편으로는 뭉클했지만 이 자리에, AI분야의 한국 권위자나, 혹은 정부의 장관이 자리를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왜 한국은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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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무부 장관을 만나다.
우연히 만난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님을 제가 초대받은 Atlantic Council Distinguished Leadership Awards 행사에서 다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행사에 루마니아 대통령, 나토 사령관 등 여러 세계적인 인사들이 참가해서 따로 경호가 없었습니다. 저는 뚜벅뚜벅 걸어가서 장관에게 말을 걸러 갔습니다.
장관님은 저에게, "어 어제 내 강연에 첫 번째 줄에 앉아서 열심히 나의 강연을 들었던 그 사람!"
"내 맞습니다 기억력 좋으시네요! " 그리고 저의 소개를 이어 갔습니다, 그리고 어제 들었던 강연내용과 미국에 대한 저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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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날 겁니다, 미래의 미국의 주자여.
그는 저에게 한국의 기술과 반도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IT산업과 기술에 대한 긍정적이 시각을 저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동시에 미국 상무부장관은 반도체의 패권이 특정 국가에만 쏠려 있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습니다. 행사장에서요. 그 말은 즉 슨, 미국 주도로 세계 AI 공급망을 재편을 원하고 주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정국가는 대만과 한국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때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함께 있었으면 우리가 한 테이블에서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이야기할 수 있으면 하고 아쉬움도 느꼈습니다.
AI Expo에서 세계경제를 리드하기 위해서는 AI 기술과 교육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반도체 분야에서는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민주당에서 그런 그의 움직임과 활동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미국 국회와, AI Expo 주최 측 그리고 미국 민주당 계열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니 지나가 대선에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민주당을 이끌 주자 중 한 명이라는 것은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이분이 미국의 다음 지도자가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이 열망이 많은 정치인이자 장관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저는 다시 상무부 장관을 찾아가서 귓속말로 이야기했습니다. 많은 분이 당신이 다음 민주당 주자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이몬도 장관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아직 부족합니다! (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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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 그리고 세계의 표준을 향하여
한국의 삼성과 SK등 메모리반도체의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앞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세계 AI 공급망 재편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느꼈습니다.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 하지만 한국의 산업을 미국으로 이동시키려는 시도와 위기, 우리는 그 위기를 어떻게 기회를 만들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AI와 반도체 시장의 세계 공급망에서 우리는 표준을 만들어가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나 하고 의문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이 기술 표준의 협상에 끼고 있나?
나중에도 할 이야기지만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글로벌 투자자 중에 한 분이 해주신 말씀이 기억나더라고요.
AI에서 중요한 부분이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AI를 연산하고 처리하는 반도체 하드웨어 분야에서 잘하고 있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리고 AI의 규제와 규범을 국제적으로 정할 때 우리가 그 그룹 안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셨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또 다시 대만장관, 필리핀 장관, 싱가포르 디지털 관련된 장관들이 모여서 AI의 미래를 말했는데요, 한국이 없어서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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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갑자기 궁금한 일이 생겼습니다.
워싱턴 D.C.에서 한 이 큰 행사는 누가 투자했을까, 주최자는 누구이고, 어디에 투자를 받았을까?
이것이 우리나라에 주는 함의는 무엇일까?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여러분께 특별리포트를 작성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인물이 줄줄이 나옵니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 미국을 파보겠습니다!
여러분의 행동지수 김지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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