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김지수입니다.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의 당원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민주당에, 당원 여러분들께 여쭙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당이 미래세대의 고민을 충분히 반영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사회의 문제를 미래세대가 주체적으로 해결하도록 기회를 열어놓고 있습니까?
저는 민주당을 사랑하지만 이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을 하지 못 합니다.
지금 우리 정치는 눈 앞의 적과 싸우는데 혈안이 되어 미래를 기꺼이 포기해 버린 국민들의 삶을 들여다 볼 여력이 없습니다.
정치인들이 서로 총구를 겨누고 진흙탕 싸움을 하는 동안, 우리들의 삶을 피폐해지고, 국민들은 기대도 기회도 없는 하루를 견뎌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어느 정당이건 간에 지지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전쟁터가 되어버렸습니다.
대선에서 우리가 패배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미래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음 대선은 어떻습니까. 미래세대의 문제를 진정성 있게 해결해 내지 못한다면
그 누가 대선 후보가 된들 승리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세대의 슬픔과 고민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의 고민을 들어달라. 해결해 달라. 이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래세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주체적으로 해결해 낼 수 있도록, 그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미래정당이 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젊은 후보들이 다양한 의제를 내걸고 정치에 도전하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이제 민주당은 과거도 현재도 아닌, 미래가 주도해야 합니다.
저는 2022년 120명의 청년들과 '출마자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때도 많은 분들이 ‘너희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냉소했습니다.. 그래도 도전했습니다.
당시 38명의 도전자가 당선되었고, 2년이 지난 지금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미래 세력은 지금도 기후위기에 맞서 탄소중립도시를 향해 나아갑니다. 아이와 함께 잘 사는 강원도를 설계합니다. 고독하지 않은 1인 가구의 삶을 지원합니다. 민주당의 전국 정당을 꿈꾸며 대구에 도전합니다. IT 기술을 활용해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합니다. 부산에서 사회적 경제를, 세계적 황금어장을 꿈꿉니다.
이들 모두 우리 민주당의 빛나는 자원입니다.
이들이 민주당의 미래가 아니라면 누가 미래입니까.
지금 현재의 민주당은 감히 미래를 품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서 당대표에 도전하는가?
묻고 또 물었습니다.
엄청난 조직과 인맥, 경험을 가진 선배 정치인들께 도전하려니 두렵고 외로웠습니다. 고립된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이 있었습니다.
제가 도전하지 않으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언급되지 않을 수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래세대의 삶을 우리 당이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미래세대의 성장과 육성을 위한 당의 변화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저는 꼭 물어야만 했습니다.
미래를 고민하지 않은 정당에는 말 그대로 미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미래세대를 대표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당 대표에 출마합니다.
오늘 제가 심은 하나의 씨앗이
민주당의 미래 DNA가 되도록 헌신하겠습니다.
제가 잘나서 도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땅히 우리 민주당에 물어야 할 질문이 있고, 해야하는 이야기가 있기에 감히 도전합니다.
이런 저의 도전이 우리 당에 이 사회에 대한민국에 작지만 큰 파동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미래세대와 여는 희망의 길 저 김지수가 앞장서서 열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함께 미래를 민주당을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