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희망, 위로, 공감, 미래, 아픔의 연결 바보야 문제는 연설이야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어느새 가을이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저는 이번 전당대회 시작할 때 가장 두려웠던 것이 티비토론회였고, 가장 어려웠던 것이 바로 연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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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은 당원과 호흡
전국 17개 시도 5,000킬로를 다니면서 수 만 명의 당원들과 호흡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음속에서 항상 오바마 대통령처럼 연설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종종 새벽에 그의 연설을 듣고 따라 했습니다.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의 연설을 들으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나는 언제 저렇게 연설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전국을 돌면서 당원분들 앞에서 연설할 기회가 막상 오니, 떨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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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의 바다로
어떤 메시지를 어디서 누구에게 내지? 정말 머리가 멍해 졌습니다.
더 불어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해야 하는데요. 어떤 일반적인 것은 생각이 있었는데 17개 시도는 다 다르니까, 어떤 메시지를 내야 하는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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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고 듣고 말하자.
전당대회가 끝나고 어느 기자분과 이야기를 하는데, 보통 어느 지역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지 미리, 다 정하고 들어간다는 말을 들으면서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지역이 다다른 데 나는 과연 어떤 메시지를 낼 것인가?
미래가 온다, 온다 캠프 동료와 함께 고민했는데요.
수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결국 전국을 돌면서 당원분들과 시민의 아픔을 듣고 그 이야기를 해보자. 진짜 목소리를 들으러 미리가자. 보고 듣고 말하자. 이렇게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자는 기치로 뛰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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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다 본질
연설이 힘들었던 것은, 기술적인 것도 있었습니다. 훈련되지 않은 미숙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 민주당이라는 맥락,
그리고 17개 시도와 저와의 연결 부분이었습니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맥락 맥락, 역사 역사, 그리고 민주당과 미래
그리고 심장과의 연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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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시작 1번 주자 포문을 열다
치유의 제주= 기후위기를
제주도에 당일이 아닌 전에 가서 시민을 만났습니다.
멋진 동료의 도움으로, 해녀와 해녀를 보호하는 친구들, 해양쓰레기를 치우는 잠수부들, 그리고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미리 만나서그들의 힘듦과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메시지에 기후권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기후위기의 위험성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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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천= 한반도
그리고 바로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갔습니다. 인천에 가서는 한반도리스크를 강조하면서 영속적인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주창했습니다. 글로벌도시 인천을 이야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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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채해병
다음날은 바로 강원도 홍천에서 했는데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홍천강을 바라보면서 저도 여기서 대민지원을 한 기억을 되새겨 봤습니다. (저의 군 복무시절 근무지가 강원도 홍천입니다.) 그리고 채해병 문제가 떠올랐습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제가 될 수 도 있었거든요.
사실 대한민국 육군 누구든지 이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원도에서는 채해병 특검에 관해서 주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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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인 대구·경북
대구경북에서는 대구·경북의 험지에서 분투하고 있는 당원들을 향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정말 어려운 곳이지만 제가 항상 대구를 가면 멋진 미래들이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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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도시 일자리에 도시 울산 하지만..
그리고 울산을 갔습니다.
울산에서도 미래세대 친구들과 시민분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3040대 여성일자리가 없다고 호소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잘살고 있다고 생각되는 이 일자리 도시 울산에서 이야기를 들으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텔래마케터, 옷 가게, 그리고 경리 등 단순 업무가 많다고 하셨고. 어느 대학생 취준생 친구는 요즘 경력직을 너무 뽑아서 일 찾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울로 떠난다고 합니다.
다음날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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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어떻게 만들까?
부산에서도 미래를 만났는데 자영업자였고, IMF 때 보다 훨씬 더 지금이 힘들다고 합니다. 투잡을 뛰면서 어렵게 삶을 영위하는 청년이 많다고 합니다.
다시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영업자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될 거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700만이 넘는
자영업자분들에 대한 생각도 동시에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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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 민주당의 역사
경남에서는 문재인 대통령님께 인사드렸습니다. 따뜻한 조언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계시는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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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충북
당원 분들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연설에서 당원을 바라보며 하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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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의 전환점 전북 광주 전남
민주당의 심장인 전북에서는 전북에 있는 동료의 조언으로 전북의 시군을 다 호명하기 시작했습니다.
광주는 저의 연설의 전환점이었는데요, 연설문을 다시 새벽에 혼자 다시 썼습니다.
그 전날에 5.18 민주화 운동의 희생과 헌신이 사무친 광주 망월동 다녀왔습니다.
각성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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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배님들의 희생과 죽음 앞에서, 나는 무엇인가?
제가 한없이 작아 보이고,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역사를 뒤에는 선배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동료가 말해주더라고요. 역사 앞에 서야 한다. 또 다른 동료는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럼 지수님은 어떤 희생을 하시겠어요? 지금도 이 두 분의 말씀이 저의 가슴에 맺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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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DNA 전남
전남에 가서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꿈도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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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메시지 내보자!
경기의 아들 김지수, 평당원으로서 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김지수의 도전 자체가, 이제는 민주당의 그 누구도 가장 큰 리더십에 도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저의 도전이 저의 연설이 많은 미래세대와 당원들께 영감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전의 물결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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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에서 말한 지수의 진심
대전에서는 단 하나 과학기술 강국의 꿈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한 국가의 힘은 경제력에서 나오고, 그 경제력은 산업에서 나오고 그 산업은 기술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 기술을 만드는 것은 교육과 인재다.
기술주권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이 되는 것에 우리가 전폭 지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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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세종의 집현전을 말하다.
결국 대한민국에서는 인재가 모든 것이라고 봐도 됩니다.
세종은 집현전을 만들어서 100년의 미래를 그렸습니다.
인재를 양성했습니다.
그래서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도 민주 집현전을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인재를 장기적으로 양성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우리의 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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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의 제언
"우리 당원들에 관한 이야기를 써주세요, 우리에게 자부심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세요."
"싸우지 마세요, 미래를 이야기해 주세요, 미래가 되어 주세요."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실천했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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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들과, 최고위원 후보님들의 제언
꼴찌를 달리기도 하고 열심히 꿋꿋하게 달리는 모습이 안쓰러웠을까요? 대견스러웠을까요? 어느 최고위원은 저에게 지수야 앞에 연설문에 너의 소개를 써야지 먼저, 당신이 누구고 어떤 이야기를 하러 나왔다. 당원들에게 알려주는 게 좋아라고 조언해 주신 분들도 있었고요.
모 최고위원 후보님은, 저의 손을 꼭 잡으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수 씨 너무 모든 것을 읽을 필요 없어요, 관중과 눈을 마주치고, 호응도 얻고, 질문도 하세요."
"또 다 읽지 않고 3분에 1만 이야기해도 되요. 관중과의 호흡도 중요해요. 잘할 수 있어요."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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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하나로
그래서 결국 마지막 전당대회 때 이 모든 것을 포함해서 저를 던지고 무대를 뛰쳐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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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느꼈습니다.
연설은 저와 당원의 연결이었습니다. 용기, 희망, 위로, 공감, 미래, 아픔의 연결이었습니다. 뜨거운 연결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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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간에는 김지수가 민주당을 더 사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여러분께 저의 마지막 연설을 선물로 드립니다.
언젠가는 오바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 같은 연설을 하고 싶은,
연설지수 드림
P.S.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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