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뉴스레터에서 전당대회 기간 중 광주 5.18 망월동 민족민주 열사 묘역에 다녀온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역사에 대해서 각성하는 계기를 맞이했는데요.
그렇게 뉴스레터를 보내고 친구들과 저녁을 먹다가 한강작가님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듣고 너무 황홀해 했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 한강 작가님도 5.18역사가 인생에 큰 영향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언가 우리 모두는 역사의 맥락속에 있다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한강 작가는 '문화는 폭력의 반대편의 서는 것'이라고 했던 말이 저의 가슴에 사무쳤습니다.
어쩌면 문화는 전 세계가 공유 할 수 있는 연결이고, 교류고 , 인류가 함께 공존할 수 있다는 믿음일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시는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들에게 제가 좋아하는 한강의 시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저의 지인이 최근 추천해 주신 시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