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없는 정치는 재앙이라는 어느 예술가의 말 독자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경상북도 영주입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경상북도 영주로 내려오면서, 오색단풍을 보면서 이제 가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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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당대회 이후, 전국을 돌면서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10월 말에는 호남을 그리고 11월 초에는 영남을 돌고 있습니다.
다시 시민과 당원분들을 만나면서 전당대회 이야기도 하게 되고, 지역에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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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지수가 왜 민주당을 더 사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여러분께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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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민주당을 오래전부터 지키고, 민주당을 사랑해 왔던 당원 덕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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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전에 미숙한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고, 또한 따끔한 제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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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기간 동안 전국에 있는 당원분들과 소통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동시에 저의 부족함도 한없이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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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를 돌아다니면서, 당원분과, 지역과 그리고 민주당과 더 연결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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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존재하고 나서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험지에서 우리 선배님들께서 민주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희생을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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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26개 시군구에서 풀뿌리 운동을 하시면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들려고 하는 당원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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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금보다 더 잘 살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원하는 당원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민주당의 미래를 걱정하시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대한민국과 민주당이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서슴없이 저에게 조언해주는 선배님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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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70세가 넘으신 선배님이었는데, 옛날에는 정당에 가입하려면 인감도장 가지고 동사무소에 가서 등록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선배님은 저에게 민주당이 분열되지 않게, 통합의 길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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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너무 싸우지 말고, 힘을 합쳐서 미래를 열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호소가 아직도 저의 가슴에 맺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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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가 연설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계신 당원분들께서 연설문에 이런 내용을 담았으면 좋겠다는 피드백도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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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뿐만이 아니라, 당시 최고위원님들과, 최고위원 후보님, 그리고 당 대표 후보님들까지 많은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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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시 당 대표 후보님은, 성남시장과 도지사를 거친 민초왕, 행정왕입니다.
김두관 당대표 후보님도, 경남에서 이장 군수로 시작하셔 경남도지사까지 하신 지역광, 뚝심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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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타 후보님보다 부족한 후보임에도 정말 당원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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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국회의원도 아니고 대선주자도 아닌 제가, 평당원으로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민주당의 당원 여러분과 시민분들 그리고 저에게 편지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우리 독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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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정말, 저의 부족함을 느끼고, 정말 환경 자체가 저를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게 만들었습니다.
초반 일주일은 너무 힘들어서, 이게 맞나 싶을 정도의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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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 속에서 저를 일으켜 세워준 것은 전국에 계시는 당원분들의 미소, 응원, 격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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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막바지에는 김지수 후보와 캠프의 선거를 넘어서 민주당 당원과 민주당 전체와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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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당원으로서 민주당 역사상 최연소 당 대표 후보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미래를 이야기할 기회를 얻은 것도, 민주당과 당원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 선배 당원님의 헌신과 희생, 노력과 믿음으로 쌓아 놓은 민주당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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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민주당과 민주당원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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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다시 찾아오겠다, 인사드리겠다가 아닌, 행동으로 직접 전당대회 때 고마웠던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기로 했습니다.그리고 전국에 있는 당원분들과 시민분들을 찾아뵙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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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경북 영주고요, 내일은 대구, 모레는 경산, 다음은 포항과 울산 , 그리고 울릉도로 들어가서 당원과 시민분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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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이야기하시더라고요 "한반도 통일을 꿈꾸는 김지수도 좋지만 그러려면 일단 당내 통일과 통합을 먼저 이루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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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통일과 통합까지는 모르겠지만, 전국을 다니면서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동시에 좀 더 멋진 대한민국과 위대한 민주당을 배우고, 지역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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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이 염원하는 사회는 무엇인지, 우리의 사회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에 대해서 찾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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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 시민과 당원분들에게 받은 사랑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사랑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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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없는 정치는 재앙이라고 어느 예술가께서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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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정치란 무엇일까? 사랑의 정치란 과연 존재나 할까?
오늘 고민을 해봤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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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정치란......
어쩌면 나만이 아닌 나의 이웃까지 사랑하는 것, 그리고 그 이웃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이웃과 이웃이 서로 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공동체, 한 인간과 개인이 소외되지 않은 사회를 함께 만드는 공동의 작업이 아닐까하고 , 지금 하늘을 바라보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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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의 전설로 알려진 상대성 이론의 아인슈타인의 글을 봤는데요. 냉철할 줄만 알았던 그가 상당히 가슴을 놓이는 글을 남겼더라고요.
공유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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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일상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이웃을 위해 존재한다. 무엇보다 그 미소와 안녕에 우리의 행복이 오롯이 달려 있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친분은 없지만 공감이라는 끈으로 서로 얽혀 있는 미지의 타인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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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김지수의 전당대회 도전기 연재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신 당원 시민분들과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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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가을 바람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사랑의 정치를 하고 싶은 사랑지수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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