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미래는 어떤 것일까? 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김지수입니다. 며칠 사이 날씨가 너무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저번에는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한 당원분을 만났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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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여러분과 함께 배를 타고 수많은 섬 중 하나를 가려고 합니다.
전남 신안에 있는 하의도라는 섬입니다. 미래 한반도를 열망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걸었던 인동초를 만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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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여러분 누구 신지 아시죠? 바로 고 김대중 대통령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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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전당대회 기간에 들르고 싶었는데, 새벽에 배가 있고 왕복 5시간 정도 걸리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생가를 보고 마을을 돌면 약 8~9시간이 걸려서 못 갔습니다. 하지만 행동지수, 가려고 했던 곳은 꼭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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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목포에서 배를 타면 신안군 하의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의도는 김대중 대통령이 태어나고 어렸을 때부터 자랐던 곳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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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어렸을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바다를 건너서 이곳 목포로 유학을 오면서 어떤 포부를 가지고 왔을까?
자신이 하의도를 떠나서, 목포로 왔을 때, 남북정상회담을 이루어내고, 노벨평화상을 타는 그 순간을 상상이나 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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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본 생가는 초가집 형태였습니다.
해설사분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서, 다시 한번 굴곡진 김대중 대통령님의 인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몇 번이나 국회의원 대선에 도전해서 실패한 이야기, 그리고 교통사고, 납치, 사형선고 등 그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항상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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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저서였습니다.
당시 김대중 선생님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야 하는 경제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대중 경제론이라는 책을 보면서, 예나 지금이나 정말 경제가 한 국가와 사회 그리고 개인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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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저서는 김대중의 3단계 통일론이라는 책 입니다.
사실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라는 책에서도 봤지만, 김대중 대통령님의 3단계 통일론은 남북교류, 남북연합, 남북통일로 가는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평화통일 정책을 몇십 년 전부터 준비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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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아젠다, 그리고 세계경제 흐름을 감각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구조적인 비전을 갖추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준비된 대통령이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함께 김대중 대통령님의 인생과정을 함께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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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세도 썩은정치, 못참겠다 갈아치자." 아직도 상당히 유효한 문구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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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바꿉시다." "경제를 살립시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결국 준비된 대통령 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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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님이 서거하셨을 때,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오열하고 계시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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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님과
민주회복 조국통일 행동하는 양심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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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의 편지 그리고 구명운동
미국 카터 대통령에게 보낸 이희호 여사의 편지를 봤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아내 그 이상의 존재와 함께 정치의 현장에서, 삶에 현장에서 생과 삶을 함께했던 동지자 파트너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이 인동초라면 이희호 여사는 동백꽃 같은 존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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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고 있는 이희호 여사님과 김대중 대통령님
동백나무의 꽃말은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해요'라고 하네요.
그리고 겸양과 미덕 청렴하고 절조 높은 인간의 이상적인 모습이라고도 해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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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과 헌신에 찬 젊은이야말로 민족의 꿈과 희망
- 김대중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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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얼굴 앞에서
참 인동초의 삶을 살아온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이곳 하의도에서 보니 색달랐습니다. 하의도를 생가뿐만이 아니라, 섬을 돌면서, 큰 바위 얼굴, 서해가 보이는 해안 라인 그리고 수많은 염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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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역사를 듣다
해설사님께 들었던 이야기 중에서 가장 생생하게 기억에 남았던 것이, 김대중 대통령님의 어린시절 , 정착한 일본의 큰 배를 보고, 어떻게 저렇게 큰 배가 있을 수 있나 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때 아마 더 큰 세상으로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시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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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바라 보셨습니까?
무엇보다 하의도를 떠나 목포로 향할 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목포로 떠날 때 어떤 포부를 마음에 가지고 있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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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도 바다 앞에서
꼭 성공해야지.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거야.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미래는 어떤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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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도에서 목포항으로
동시에 하의도 섬에 있는 남아 있는 분들을 보면서 일종의 부채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합니다.
새로운 기회를 통해서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곳을 지키고 남아있는 사람 또한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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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다음 종착역은 어디일까요?
독자 여러분 저와 함께 전국 일주 해주실 거죠?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 따뜻한 온기를 전해 드리고 싶은 온기지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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